코스피지수가 2000선서 강보합 흐름을 유지중이다.

13일 오전 11시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9포인트(0.5%) 오른 2001.3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한 후 강보합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기관의 매도 공세가 거세지며 2000선을 위태롭게 지키는 모양새다. 장중에는 1997.58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65억원, 132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떠받치고 있다. 반면 기관은 3413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중에선 금융투자 투신 은행 등이 팔자를 주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1091억원어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종이목재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운수창고가 상승중이다. 전기전자는 삼성전자 강세에 힘입어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반면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은행 등은 1~2%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5% 강세를 나타내며 153만원대서 거래중이다. 삼성전자우는 7% 가까이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 삼성물산이 1% 넘게 상승중이다.

반면 한국전력 삼성생명 신한지주 기아차 등은 1~2% 하락중이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도 상승중이다. 전날보다 4.98포인트(0.76%) 오른 657.89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이 1% 가까이 오르고 있고 CJ E&M 바이로메드 휴젤 등이 1%대 상승중이다. SK머티리얼즈는 특수가스(WF6) 시설 증설 소식에 4% 가까이 오름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상승(원·달러 환율 하락)중이다. 오전 11시32분 현재 전날보다 3.3원 내린 111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