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복귀 /사진=MBC '무한도전' 무한상사
정형돈 복귀 /사진=MBC '무한도전' 무한상사
개그맨 정형돈이 복귀한다.

13일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정형돈의 방송활동 재개를 알렸다.

'주간아이돌' 측은 "건강상의 문제로 방송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던 정형돈 오랜 휴식기 끝에 약 1년여 만인 오는 10월 5일 '주간아이돌'을 통해 컴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이 성장하기까지 MC 정형돈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던 만큼 정형돈 역시 '주간아이돌'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번 컴백이 성사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정형돈 소속사 FNC 측은 MBC '무한도전' 등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세부 사항은 정해진 바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정형돈은 지난 10일 MBC '무한도전'- '무한상사'에 깜짝 출연했다. 그는 극중 의식불명인 유재석에게 "힘내세요, 지금은 고통스럽고 힘겨워도 이겨내야 됩니다"라면서 "빨리 회복해서 다같이 웃으며 다시 만나요"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무한상사'에서 정형돈의 대사는 불안장애로 잠정 중단을 선언했던 그 스스로와, 시청자들을 향한 메세지가 아닌지 분석했다.

한편 정형돈은 지난 11월 '무한도전'을 비롯한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공개적인 노출을 피해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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