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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바이오는 반경식 영업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반 신임 대표는 2015년 티에스바이오 창립부터 국내외 영업부문을 총괄해왔다. 메디슨 영업부장과 한별메디텍 영업이사, BHL 국내사업본부장, 셀트랩 대표를 역임하는 등 의료기·바이오 분야의 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반 대표는 2012년 7월 티에스바이오 모기업인 티에스메드 영업총괄 이사로 티에스그룹에 합류한 이후 레이저옵텍의 의료기 판매를 전담해왔다. 지난해부터는 계열사인 티에스바이오의 매직 스노우비타 영업도 함께 맡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5세대 비타민C 화장품 열풍을 일으키는 등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사업을 이끌어왔다.

회사 측은 반 대표의 취임으로 영업과 마케팅 부문이 크게 강화돼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 신임 대표는 “지난 20년간 쌓아온 메디컬 영업 노하우와 첨단 바이오 전문 기술력을 접목해 티에스바이오를 세계적인 비타민C 바이오 화장품 기업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티에스바이오는 피부과, 성형외과 치료용 레이저 전문기업인 티에스메드 계열사다. 메디컬 안티에이징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던 사업부문이 2015년 2월 분사했다. 5세대 비타민C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수 세포 보존액을 이용한 세포(암) 검사 기술과 유전자 검진을 통한 토털 헬스케어 시스템 원천기술 등 첨단 바이오기술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한양대 ERICA 캠퍼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바이오 분야의 공동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