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의 안전 문제로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공식 리콜을 발표한 이후 이 기기를 교환한 현지 소비자가 25%라고 IT 매체 더버지가 20일 보도했다.삼성은 더버지에 보낸 성명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배터리 결함이 있는 모든 노트 7을 없앤다는 목표를 위해 "매우 빠른 출발"을 했다고 설명했다.삼성은 우선 노트 7을 갤럭시 S7이나 S7 엣지로 교환해주고 있다.삼성은 배터리 발화 결함이 없는 새 노트 7 50만대를 미국 유통업체와 이동통신업체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노트 7을 가지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은 21일부터 같은 모델로 교환할 수 있다.더버지는 아직 잠재적으로 위험한 노트 7이 많이 남아 있다고 지적하면서 새 제품 공급 덕분에 노트 7 교환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전했다.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노트 7 리콜 규모가 약 100만대라고 발표한 바 있다.삼성은 미국에서 노트 7 판매를 언제 다시 시작할지는 아직 밝히지 않았으나 IT 매체 벤처비트는 1개월 뒤인 10월 21일에 재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디지털뉴스팀]한국경제TV 핫뉴스ㆍ일본, 태풍 `말라카스` 이어 `규모 6.3` 지진… `엎친 데 덮친` 재난에 불안ㆍ정형돈 형돈이와 대준이 컴백, “이상하게 꼬였네”...반응 ‘극과 극’ㆍ일본 지진 이어 경주서 규모 3.5 여진, 양산단층 정말 괜찮나?ㆍ동원그룹,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인수가 4,700억원 규모ㆍ신동빈 롯데 회장, 검찰 조사 후 새벽 귀가…비자금조성 혐의 부인ⓒ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