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장
중기청장
주영섭 중소기업청 청장은 21일 “추가 지진 피해 발생시 예산을 투입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주 청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7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 참석한 후 취재진을 만나 “지진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진의 진앙지인 경북 경주와 피해 지역 울산 내 중소기업들은 지난 추석 명절에 장비를 재정비하는 등 복구 작업을 마무리했다”며 “현지 공단이나 시장 시설 등에 지진으로 균열이 생겼으나 복구 작업으로 현재 상황은 괜찮다”고 설명했다.

주 청장은 다만 “지진이 또 일어나면 시설안전관리공단과 협의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며 “현재 시설안전관리공단의 예산으로 지진 지역 안전진단을 하고 있는데 중소기업의 피해 상황이 추가로 발생하면 중기청도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