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21일 오는 10월 1일 위안화의 IMF 특별인출권(SDR) 기반통화(바스켓) 편입을 예정대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또 30일에 위안화를 포함한 5개 기반통화를 바탕으로 한 새 SDR 가치 산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안화의 IMF 기반통화 편입을 통해 중국은 미국발 금융위기 같은 외부 경제여건의 급변에 따른 충격을 적게 받을 수 있거나 자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아진다.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라는 위상에 맞는 자국 통화를 갖게 된다.

다른 측면에서 볼 때 위안화의 IMF 기반통화 편입은 위안화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화폐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중국 경제구조의 더 큰 개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중국이 앞으로 극복해야 할 대표적인 과제로 꼽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