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를 끄는 여자' 이준 / 사진 = 변성현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 이준 / 사진 = 변성현 기자
배우 이준이 과거 로또에 당첨됐던 사실을 털어놨다.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극본 권음미, 연출 강대선·이재진)'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강대선 PD를 비롯해 배우 최지우, 주진모, 전혜빈, 이준이 참석했다.

이날 이준은 과거 로또에 당첨된 것에 대해 "20살 당시 내 직업이 무직일 때 당첨된거다. 3등이라 세금 떼고 100만원 조금 넘게 받았다. 그런데 수백만원이라고 오보가 나서 욕을 많이 먹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동안 어둡지 않은 역할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데, 보시는 분들이 어두운 역할만 많이 기억해주시더라. 이번에도 분명히 착한 역할이고, 다음 달에 개봉하는 영화에서도 착한 역할이다. 나는 앞으로도 여러 캐릭터를 넘나들며 열심히 연기할거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 사무장 차금주(최지우 분)이 한순간에 몰락한 뒤, 능력 있는 검사 출신 언론사 대표 함복거(주진모 분)를 만나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를 그린다. '몬스터' 후속으로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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