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레이더]"원·달러 환율, 1100원대 초반 등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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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은 23일 원·달러 환율이 1098.00~1106.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의 금리 동결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1103.30원)보다 0.3원 낮게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동결 소식에 16.80원 급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약 150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민 연구원은 "미국이 금리를 동결한 데 따른 안도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외국인 자금 유입이 나타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펼쳐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를 보일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장중 엔·달러 환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의 금리 동결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역외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전날 서울 외환시장 종가(1103.30원)보다 0.3원 낮게 거래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동결 소식에 16.80원 급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은 약 1500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는 등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민 연구원은 "미국이 금리를 동결한 데 따른 안도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며 "외국인 자금 유입이 나타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펼쳐지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이 우세를 보일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장중 엔·달러 환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