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핵실험금지 결의안 채택 "핵무기 개발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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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에서 핵실험금지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채택 20년이 지났지만, 아직 발효되지 않은 포괄적핵실험금지(CTBT) 조약의 발효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각국에 대해 "핵무기 개발 및 핵폭발 실험을 하지 말고 이에 대한 모라토리엄을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8개국에는 이 조약을 지체 없이 서명·비준하라고 촉구했다.
이 조약은 1996년 9월 유엔총회에서 채택됐으나 발효되지 않고 있다.
이미 세계 188개국이 조약에 서명했고 166개국이 비준했다.
조약이 발효되려면 원자력 능력이 있는 44개국의 서명·비준이 필요하나 이 중 8개국이 거부하고 있다.
북한, 인도, 파키스탄 등 3개국은 서명·비준을 모두 하지 않았고, 미국·중국·이집트·이란·이스라엘 등 5개국은 서명했으나 비준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23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채택 20년이 지났지만, 아직 발효되지 않은 포괄적핵실험금지(CTBT) 조약의 발효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각국에 대해 "핵무기 개발 및 핵폭발 실험을 하지 말고 이에 대한 모라토리엄을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8개국에는 이 조약을 지체 없이 서명·비준하라고 촉구했다.
이 조약은 1996년 9월 유엔총회에서 채택됐으나 발효되지 않고 있다.
이미 세계 188개국이 조약에 서명했고 166개국이 비준했다.
조약이 발효되려면 원자력 능력이 있는 44개국의 서명·비준이 필요하나 이 중 8개국이 거부하고 있다.
북한, 인도, 파키스탄 등 3개국은 서명·비준을 모두 하지 않았고, 미국·중국·이집트·이란·이스라엘 등 5개국은 서명했으나 비준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