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허브도시 인천] '여의도 두 배' 송도 국제업무단지, 세계 각국서 벤치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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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의 중심에는 포스코건설과 미국 부동산 개발사인 게일인터내셔널이 합작한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개발 중인 국제업무단지(IBD)가 있다.
국제업무단지 개발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포스코건설과 게일인터내셔널은 2002년 3월 송도 개발을 이끌어갈 NSIC 설립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그해 10월 신설법인 NISC는 서울 소동동 롯데호텔에서 송도신도시 출범기념식 및 개발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여의도 면적 2배 국제비즈니스도시 개발
포스코건설과 게일인터내셔널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53.4㎢ 규모의 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 중 여의도 면적 2배에 달하는 574만㎡ 국제업무단지에 60층 높이의 무역센터 빌딩과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오피스빌딩, 특급호텔, 골프장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21세기 국가발전 전략사업인 국제비즈니스 도시를 건립한다는 목표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제업무단지는 갯벌을 매립한 하얀 도화지 같은 빈 땅에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상상력과 기술력을 쏟아 부은 계획도시”라며 “기획단계부터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로의 비전을 적용하고 뉴욕, 베니스, 파리 등 세계적인 도시들의 장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도시의 건축과 엔지니어링, 디자인을 위해 세계 유수 기업들을 참여시켰다.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 한국의 지형을 본뜬 센트럴파크는 이런 종합적인 과정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국제업무단지 개발 콘셉트는 세계적 수준의 정주 환경이 구비된 계획도시다. 국제학교, 국제병원, 공원, 컨벤션센터, 골프장 등 모든 편의시설이 도보 30분 거리에 있는 세계적 수준의 컴팩트 도시로 구현하는 것이다. 친환경·첨단 스마트 도시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도시 전체를 미국 그린빌딩협회 친환경인증을 목표로 설계 및 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송도컨벤시아, 채드윅인터내셔널(국제학교), 쉐라톤인천호텔, 더샵 센트럴파크Ⅰ·Ⅱ(초고층주상복합), 송도IBS 등이 친환경인증을 받았다.
시스코의 ‘스마트+커넥티드 커뮤니티’ 도입을 통해 최첨단 미래도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U-Life 구현으로 비즈니스와 삶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
송도 국제업무단지는 자동차로 20분 안에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는 국제업무단지는 에어포트와 메트로폴리스의 합성어인 에어로트로폴리스(Aerotropolis·공항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경기불황 불구 첨단미래도시로 개발 중
포스코건설은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해온 지난 14여년 동안 미국 리먼브러더스 사태,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게일인터내셔널과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지역인 국제업무지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한다는 일념으로 사업을 이끌어 왔다. 지난 6월 말 기준 65%의 공사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5층 규모 주상복합인 더샵 퍼스트월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만5000 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했다. 아파트 건설로 발생한 개발이익금으로 송도의 허파인 센트럴파크, 인천 MICE(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의 핵심시설인 컨벤시아, 인천 문화예술의 중추적 역할을 할 아트센터 등을 건설했다. 사회 환원을 통해 송도의 정주환경을 개선해 살기 좋은 국제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송도의 상징적인 건물인 더샵 퍼스트월드,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컨벤시아 등을 비롯해 센트럴파크, 더샵 그린애비뉴, 국제학교, 더샵 그린워크, 커낼워크, 잭니클라우스골프크럽, 더샵 마스터뷰 등이 건설됐다. 퍼스트파크와 아트센터 등은 공사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2010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했고 2014년 포스코엔지니어링, 2015년 포스코대우와 포스코A&C 등 포스코 계열사가 잇따라 입주했다.
송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롯데, 이랜드, 대우건설, 시스코, ADT캡스 등 국내외 유수 대기업과 GCF, 월드뱅크 등 13개 국제기구가 들어섰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국제업무단지 개발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포스코건설과 게일인터내셔널은 2002년 3월 송도 개발을 이끌어갈 NSIC 설립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그해 10월 신설법인 NISC는 서울 소동동 롯데호텔에서 송도신도시 출범기념식 및 개발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여의도 면적 2배 국제비즈니스도시 개발
포스코건설과 게일인터내셔널은 인천시가 추진하는 53.4㎢ 규모의 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 중 여의도 면적 2배에 달하는 574만㎡ 국제업무단지에 60층 높이의 무역센터 빌딩과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오피스빌딩, 특급호텔, 골프장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21세기 국가발전 전략사업인 국제비즈니스 도시를 건립한다는 목표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국제업무단지는 갯벌을 매립한 하얀 도화지 같은 빈 땅에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상상력과 기술력을 쏟아 부은 계획도시”라며 “기획단계부터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로의 비전을 적용하고 뉴욕, 베니스, 파리 등 세계적인 도시들의 장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도시의 건축과 엔지니어링, 디자인을 위해 세계 유수 기업들을 참여시켰다. 친환경 기술을 도입하고 한국의 지형을 본뜬 센트럴파크는 이런 종합적인 과정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국제업무단지 개발 콘셉트는 세계적 수준의 정주 환경이 구비된 계획도시다. 국제학교, 국제병원, 공원, 컨벤션센터, 골프장 등 모든 편의시설이 도보 30분 거리에 있는 세계적 수준의 컴팩트 도시로 구현하는 것이다. 친환경·첨단 스마트 도시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도시 전체를 미국 그린빌딩협회 친환경인증을 목표로 설계 및 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송도컨벤시아, 채드윅인터내셔널(국제학교), 쉐라톤인천호텔, 더샵 센트럴파크Ⅰ·Ⅱ(초고층주상복합), 송도IBS 등이 친환경인증을 받았다.
시스코의 ‘스마트+커넥티드 커뮤니티’ 도입을 통해 최첨단 미래도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U-Life 구현으로 비즈니스와 삶의 질을 높여나가고 있다.
송도 국제업무단지는 자동차로 20분 안에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는 국제업무단지는 에어포트와 메트로폴리스의 합성어인 에어로트로폴리스(Aerotropolis·공항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경기불황 불구 첨단미래도시로 개발 중
포스코건설은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을 추진해온 지난 14여년 동안 미국 리먼브러더스 사태, 국내 부동산경기 침체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게일인터내셔널과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지역인 국제업무지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한다는 일념으로 사업을 이끌어 왔다. 지난 6월 말 기준 65%의 공사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65층 규모 주상복합인 더샵 퍼스트월드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만5000 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했다. 아파트 건설로 발생한 개발이익금으로 송도의 허파인 센트럴파크, 인천 MICE(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의 핵심시설인 컨벤시아, 인천 문화예술의 중추적 역할을 할 아트센터 등을 건설했다. 사회 환원을 통해 송도의 정주환경을 개선해 살기 좋은 국제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송도의 상징적인 건물인 더샵 퍼스트월드,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컨벤시아 등을 비롯해 센트럴파크, 더샵 그린애비뉴, 국제학교, 더샵 그린워크, 커낼워크, 잭니클라우스골프크럽, 더샵 마스터뷰 등이 건설됐다. 퍼스트파크와 아트센터 등은 공사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2010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했고 2014년 포스코엔지니어링, 2015년 포스코대우와 포스코A&C 등 포스코 계열사가 잇따라 입주했다.
송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롯데, 이랜드, 대우건설, 시스코, ADT캡스 등 국내외 유수 대기업과 GCF, 월드뱅크 등 13개 국제기구가 들어섰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