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실적 개선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2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600원(1.46%) 오른 4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D램 산업은 내년부터 공급 부족을 나타낸 이후 2018년까지 장기 호황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내년에 SK하이닉스는 D램 가격상승과 낸드(NAND)의 흑자전환 등으로 전 부문이 급격한 실적 개선(턴어라운드)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각각 21%, 85% 증가한 19조7000억원과 4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D램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은 18%와 67% 증가한 13조7000억원과 4조5000억원으로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