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정민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 신세계디에프는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를 입지로 내세워 다음달 4일 서울 신규 면세점 특허(사업권)을 신청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디에프는 쇼핑·관광 인프라를 고려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고속버스터미널 등과 연결된 센트럴시티의 중심부에 신규 면세점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센트럴시티가 지하철 3·7·9호선, 28개의 버스 노선, 공항버스 3개 노선이 연결된 교통의 요지일 뿐 아니라 JW메리어트호텔서울, 쇼핑몰인 파미에스테이션, 극장, 식당가 등이 결합된 복합생활문화공간이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신세계디에프는 신규 면세점이 들어서면, 올해 리뉴얼을 마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시너지를 내 관광객 유치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일대의 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명동권과 차별화 되는 한국 문화·예술 관광 허브를 강남 일대에 조성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는 "신세계면세점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한 검증된 면세사업자"라며 "센트럴시티에서도 새로운 관광 콘텐츠 창조의 역할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세계디에프 "신규 면세점 특허 신청…입지는 센트럴시티"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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