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경 핀테크대상] 파운트, 로보어드바이저로 차별화된 자산배분
파운트(대표 김영빈·사진)는 로보어드바이저로 자산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시니어 컨설턴트 출신인 김영빈 대표가 지난해 금융알고리즘, 빅데이터 등 금융공학 관련 전문엔지니어 20명을 모아 설립한 회사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 미국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이 회사 고문을 맡고 있다.

파운트의 핵심 사업은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이다.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를 통해 투자와 자산 배분을 한다. 최근 국내에서 선보인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로봇(컴퓨터)이 주가 흐름 등 특정 변수에 맞춰 자동 매매를 하는 수준인 데 비해, 파운트는 제대로 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내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도화된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산 배분 엔진으로 소비자 성향에 맞춘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에 로보어드바이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한카드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소비지출 프로젝트 등을 추진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