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동양매직 인수 기대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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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가전 렌털 전문업체 동양매직 인수를 눈앞에 뒀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SK네트웍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75% 오른 6360원에 장을 마쳤다. 평소 100만건 미만이던 거래량이 286만건으로 치솟을 정도로 매매가 활발했다. 개인이 7억5000만원, 기관이 4억9000만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13억7000만원어치를 매도했다.
SK네트웍스가 지난 27일 진행된 동양매직 매각 본입찰에서 경쟁 업체들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끌어모았다. SK네트웍스가 에너지 유통, 정보통신, 렌터카 사업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주식시장은 SK네트웍스의 가장 큰 과제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움직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인 에너지유통과 정보통신 사업은 성장 둔화를 겪고 있다. 면세점 사업은 지난해 11월 정부의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탈락하면서 지난 5월부터 영업을 중단했고, 순손실이 이어진 패션사업은 매각을 추진 중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 사업으로 성장성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변화를 모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SK네트웍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3.75% 오른 6360원에 장을 마쳤다. 평소 100만건 미만이던 거래량이 286만건으로 치솟을 정도로 매매가 활발했다. 개인이 7억5000만원, 기관이 4억9000만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13억7000만원어치를 매도했다.
SK네트웍스가 지난 27일 진행된 동양매직 매각 본입찰에서 경쟁 업체들을 제치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매수세를 끌어모았다. SK네트웍스가 에너지 유통, 정보통신, 렌터카 사업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활용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주식시장은 SK네트웍스의 가장 큰 과제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움직인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인 에너지유통과 정보통신 사업은 성장 둔화를 겪고 있다. 면세점 사업은 지난해 11월 정부의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탈락하면서 지난 5월부터 영업을 중단했고, 순손실이 이어진 패션사업은 매각을 추진 중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 사업으로 성장성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변화를 모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