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 개방형 온라인사전 '우리말샘' 내달 5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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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이 실제 언어생활을 반영해 누구나 뜻풀이에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온라인 국어사전 ‘우리말샘’(opendict.korean.go.kr)을 다음달 5일 개설한다.
우리말샘에서는 뜻풀이, 발음, 방언, 용례 등 어휘 정보를 사용자가 더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50만단어에 신어 및 생활어 7만5000단어, 지역어 9만단어, 전문용어 35만단어를 더해 100만개 이상의 단어가 표제어로 제시된다. 반대말, 높임말, 비슷한 말 등 관련 어휘를 그물망처럼 표시한 ‘어휘 지도’와 개인별 단어장, 자모·초성 등 다양한 방식의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부정확한 정보를 걸러내기 위해 제안된 정보를 전문가가 감수하는 절차도 마련했다.
우리말샘은 기존 표준국어대사전과 별도로 운영된다. 교육·언론 등 공적 언어생활의 기준을 제시하는 표준국어대사전과 달리 실생활에서 국어가 어떻게 쓰이는지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게 우리말샘의 개설 목적이다. 우리말샘에서 제안된 정보는 관련 절차를 거쳐 표준국어대사전을 비롯한 어문규범을 보완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국립국어원은 5만여개의 기본 어휘를 담은 한국어기초사전(krdict.korean.go.kr)과 이 사전을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10개 외국어로 번역한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도 함께 개설한다.
양병훈 기자 hun@hakyung.com
우리말샘에서는 뜻풀이, 발음, 방언, 용례 등 어휘 정보를 사용자가 더하거나 수정할 수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수록된 50만단어에 신어 및 생활어 7만5000단어, 지역어 9만단어, 전문용어 35만단어를 더해 100만개 이상의 단어가 표제어로 제시된다. 반대말, 높임말, 비슷한 말 등 관련 어휘를 그물망처럼 표시한 ‘어휘 지도’와 개인별 단어장, 자모·초성 등 다양한 방식의 검색 기능도 제공한다. 부정확한 정보를 걸러내기 위해 제안된 정보를 전문가가 감수하는 절차도 마련했다.
우리말샘은 기존 표준국어대사전과 별도로 운영된다. 교육·언론 등 공적 언어생활의 기준을 제시하는 표준국어대사전과 달리 실생활에서 국어가 어떻게 쓰이는지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게 우리말샘의 개설 목적이다. 우리말샘에서 제안된 정보는 관련 절차를 거쳐 표준국어대사전을 비롯한 어문규범을 보완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국립국어원은 5만여개의 기본 어휘를 담은 한국어기초사전(krdict.korean.go.kr)과 이 사전을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10개 외국어로 번역한 ‘한국어-외국어 학습사전’도 함께 개설한다.
양병훈 기자 hun@h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