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1병영] LG화학 등 그룹 계열사 '1사1병영'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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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1사1병영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주요 계열사 다섯 곳이 군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지원을 벌이고 있다.
LG화학은 육군 1사단, LG전자는 육군 제3공수특전여단과 협약을 맺었다. LG디스플레이는 육군 1군단, LG이노텍은 육군 제2기갑여단, LG서브원은 육군 6사단과 자매결연 관계다.
LG의 군부대 지원 역사는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6년부터 그룹 최고경영진이 매년 육·해·공군과 해병대 5~7개 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을 격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방문한 횟수만 160차례가 넘는다. 특히 군부대에 보급이 저조하던 TV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전달해 장병들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에 따라 8월 북한군의 파주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당시 큰 부상을 입은 장병 2명에게 각각 5억원의 의문금을 지원했다.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에게 보답하고자 작년 처음 제정한 LG의인상 첫 번째 수상자로 고(故) 정연승 특전사 상사를 선정했다. 정 상사는 지난해 9월8일 부대로 출근하다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피해자를 구조하던 중 신호 위반 트럭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LG화학은 박진수 부회장을 중심으로 1사단과 1사1병영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화학은 작년 11월 1사단을 찾아 위문금과 함께 생활용품세트, 동상예방크림 등 월동 위문품을 전달했다. 박 부회장은 “군 장병들이 주요 요충지를 지켜준 덕분에 안심하고 사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격려했다. LG화학이 파주 월롱산업단지에 LCD 유리기판 공장을 짓기 시작하며 맺어진 1사단과 자매결연은 뮤지컬 공연, 야구경기 관람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1사단에서는 LG화학 임직원 및 가족을 초청해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 견학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국방부의 병사 수신용 휴대전화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단 1원을 써내 사실상 무상 지원 의사를 밝혔다. 4만5000대의 휴대폰과 3년간 이용요금 등 140억원 상당을 사실상 무료로 군 장병에 제공하고 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LG화학은 육군 1사단, LG전자는 육군 제3공수특전여단과 협약을 맺었다. LG디스플레이는 육군 1군단, LG이노텍은 육군 제2기갑여단, LG서브원은 육군 6사단과 자매결연 관계다.
LG의 군부대 지원 역사는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6년부터 그룹 최고경영진이 매년 육·해·공군과 해병대 5~7개 부대를 방문해 군 장병을 격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방문한 횟수만 160차례가 넘는다. 특히 군부대에 보급이 저조하던 TV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전달해 장병들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에 따라 8월 북한군의 파주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당시 큰 부상을 입은 장병 2명에게 각각 5억원의 의문금을 지원했다. 국가와 사회 정의를 위해 희생한 의인에게 보답하고자 작년 처음 제정한 LG의인상 첫 번째 수상자로 고(故) 정연승 특전사 상사를 선정했다. 정 상사는 지난해 9월8일 부대로 출근하다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피해자를 구조하던 중 신호 위반 트럭에 치여 세상을 떠났다.
LG화학은 박진수 부회장을 중심으로 1사단과 1사1병영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화학은 작년 11월 1사단을 찾아 위문금과 함께 생활용품세트, 동상예방크림 등 월동 위문품을 전달했다. 박 부회장은 “군 장병들이 주요 요충지를 지켜준 덕분에 안심하고 사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격려했다. LG화학이 파주 월롱산업단지에 LCD 유리기판 공장을 짓기 시작하며 맺어진 1사단과 자매결연은 뮤지컬 공연, 야구경기 관람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1사단에서는 LG화학 임직원 및 가족을 초청해 도라산 전망대와 제3땅굴 견학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국방부의 병사 수신용 휴대전화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단 1원을 써내 사실상 무상 지원 의사를 밝혔다. 4만5000대의 휴대폰과 3년간 이용요금 등 140억원 상당을 사실상 무료로 군 장병에 제공하고 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