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29일 중소기업 제품과 농수산식품 판매 전문 채널로 개국한 공영홈쇼핑(채널명 아임쇼핑)과 관련해 “수수료율을 23%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주 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자원통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아임쇼핑의 자본잠식이 우려된다”는 무소속 홍의락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주 청장은 “아임쇼핑이 작년에 190억원 적자, 올해 100억원 정도 적자”라며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2018년에 현재 23%인 수수료율이 유지된다면 문제없지만, 유지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홈쇼핑의 수수료율은 평균 35%이므로 아임쇼핑은 이미 중소기업에 12%포인트의 혜택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