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손정의 회동…IoT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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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 30일 대통령 접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 사물인터넷(IoT), 반도체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29일 삼성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찾아 이 부회장과 면담했다. 소프트뱅크는 일본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모바일 반도체 설계분야 강자인 영국 ARM을 234억파운드(약 35조원)에 인수해 정보기술(IT)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이 생산하는 엑시노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대부분의 모바일 AP는 ARM 설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손 회장은 IoT 시대 ARM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2위 반도체업체인 삼성전자를 이끄는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이 IoT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 역시 IoT 시대를 맞아 다양한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6월엔 어떤 IoT 기기에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반도체 ‘아틱’을 출시하기도 했다.
손 회장은 30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손 회장에게 창조경제 분야에 대한 기업투자 확대 등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윤선/장진모 기자 inklings@hankyung.com
29일 삼성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을 찾아 이 부회장과 면담했다. 소프트뱅크는 일본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모바일 반도체 설계분야 강자인 영국 ARM을 234억파운드(약 35조원)에 인수해 정보기술(IT)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이 생산하는 엑시노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등 대부분의 모바일 AP는 ARM 설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손 회장은 IoT 시대 ARM의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2위 반도체업체인 삼성전자를 이끄는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이 IoT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 역시 IoT 시대를 맞아 다양한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6월엔 어떤 IoT 기기에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반도체 ‘아틱’을 출시하기도 했다.
손 회장은 30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손 회장에게 창조경제 분야에 대한 기업투자 확대 등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윤선/장진모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