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시티자이②입지]쇼핑센터, 공원, 초·중·고교 도보권 '편의성 UP'
[안산=이소은 기자] 다양한 편의시설을 집 가까이에서 누리길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이른바 몰(Mall)세권 단지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대형 쇼핑시설이 인접한 단지일수록 시장 가치도 높게 매겨진다는 게 현장 관계자들의 얘기다. 실제로 최근 하남시 신장동에 신세계 복합쇼핑시설인 ‘스타필드 하남’이 개장하면서 일대 아파트 분양권은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마주보고 들어서는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 분양권 웃돈은 4000만원 수준이다.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미사 강변센트럴자이’ 전용 96㎡ 분양권은 분양가 대비 1억 3000만원 가량 오른 상황이다.

안산 고잔신도시의 마지막 부지에 공급되는 ‘그랑시티자이’ 역시 복합쇼핑센터를 걸어서 누릴 수 있는 몰세권 단지다. 단지가 공급되는 사동 일대에는 아파트, 오피스텔과 더불어 시행 위탁사인 안산사동90블록PFV(동훈 AMC)와 AK플라자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건립하는 복합라이프스타일센터(LSC)이 들어설 계획이다.

복합라이프스타일센터는 쇼핑, 레포츠, 휴식, 의료, 외식, 문화 등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체류형 쇼핑몰로 조성된다. 약 7만5000㎡ 규모의 복합 라이프스타일센터는 이르면 2017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그랑시티자이’ 1단계 사업인 4600여 가구가 입주하는 2020년 중 개장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그랑시티자이②입지]쇼핑센터, 공원, 초·중·고교 도보권 '편의성 UP'
단지 주변으로 갖춰진 풍부한 녹지 공간 역시 특징 중 하나다. 맞은편으로 다양한 체육시설과 공연장, 광장, 갈대습지 등으로 조성된 안산호수공원을 비롯해 사동공원, 국내 최초 인공습지 생태공원인 안산갈대습지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

남서측으로는 시화호가 인접해 있어 시화호 산책로 이용까지도 편리하다. 초고층 설계와 주변의 쾌적한 녹지여건이 맞물려 조망권도 뛰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보육시설(어린이집)을 포함해 초·중·고교 부지가 모두 단지 안에 계획돼 원스톱 교육환경이 갖춰진다. 자립형사립고인 안산동산고와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도 가깝다.

2023년 개통해 여의도까지 30분대 이동하는 신안산선 한양대역(가칭)이 단지 인근에서 내년 착공한다. 단지 좌우측의 8차선 도로를 통하면 고잔신도시 상업지역과 더불어 시화·반월스마트허브 등으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단지 인근에 위치한 본오동 일대를 ‘세계정원 경기가든’으로 조성한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완공될 계획이다. 정원 조성이 완료되면 인접한 안산갈대습지공원 40만㎡과 비봉습지공원 47만㎡를 합쳐 약 132만㎡ 규모의 국내 최대 정원 에코벨트가 단지 옆으로 흐른다. 축구장의 180배 규모다.

정명기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그랑시티자이는 안산시 내에서도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쇼핑, 교육, 생활 등 독립적인 환경을 갖춘 복합도시로 조성돼 향후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부촌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입주는 2020년 2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마련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