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케이(K)뱅크 준비법인이 30일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K뱅크, 금융위에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 신청서 제출…"올해 영업개시 목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은행업 예비인가 받은 후, 준비법인 설립 출자 임‧직원 채용 전산시스템 구축 등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작업을 진행해왔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심사를 거쳐 케이뱅크의 본인가 여부를 올해 중 결정한다. 금감원은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 대주주 및 주주구성계획, 사업계획, 임원·인력·영업시설 전산체계 및 물적설비 등 법상 인가심사 요건 충족여부를 심사하고 실지 조사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본인가 이후 올해 중 영업개시를 목표로 은행 설립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1~12월경 본인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위는 혁신적인 IT기업이 인터넷전문은행을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올해 중 관련 입법 마련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