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청이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지역화폐 ‘노원(NO-WON)’을 도입한다.

구민들은 노원구 내에서 아이 돌보기, 학습지도 등 서비스나 식품·의류 등 일부 물품을 서로 교환하고 받은 ‘노원’을 지역 내 가맹된 가게에서 사용할 수 있다. 거래 대상인 서비스는 돌봄·학습지도·상담·수리가사·미용·심부름·사진촬영 등 다양하다. 서울시 e-품앗이 프로그램(poomasi.welfare.seoul.kr)에 가입해 회원교육을 받아야 이용이 가능하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마을에서 돈 없이 살 수 있는 진정한 행복공동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