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덤보’ 전인지(22·하이트진로·사진)의 일본여자오픈 2연패가 멀어지고 있다. 전인지는 30일 일본 도치기현 나스가라스야마의 가라스야마조CC(파71·6506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더 잃었다. 중간합계 5오버파를 적어낸 전인지는 공동 43위로 경기를 마쳤다. 5언더파를 달리고 있는 선두와는 10타 차다. 남은 이틀간 10타 이상을 줄여야 선두를 추격할 수 있어 우승이 쉽지 않다. 전인지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이 대회 지난해 챔피언이다.

전인지는 전날에도 4오버파를 쳐 이날 많은 타수를 줄여야 했다. 하지만 샷 난조와 퍼트 부진이 이어지면서 오히려 타수를 더 잃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