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일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한국과 미국 군사·외교·안보당국이 아주 실효성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MBC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달 열리는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에서 이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의 한국 방위 공약은 어느 때보다 확고하고 이행 수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며 “고도화된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억제 등 다양한 억지 방안을 한·미 양측 간에 아주 깊이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