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은 신흥국을 겨냥해 데이터를 적게 소모하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놨다.

페이스북은 기존 메신저 서비스의 경량형 버전인 '메신저 라이트'를 출시했다고 AP통신 등이 3일 보도했다. 이 앱은 문자와 사진, 링크는 전송할 수 있지만, 비디오와 인터넷 전화, 결제를 이용할 수는 없는 게 특징이다.

페이스북은 우선 케냐, 튀니지,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베네수엘라 등지에서 안드로이드 버전 메신저 라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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