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4일 저예산 영화 '걷기왕'의 크라우드펀딩을 중개한다고 밝혔다.

걷기왕은 선천적 멀미 증후군을 지닌 여고생이 운동 경보를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배우 심은경과 김광규, 김새벽 등이 출연하며 제작은 인디스토리가 맡았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영화 흥행에 따라 투자 수익이 확정되는 증권형 투자 방식이다. 목표 관객 수인 45만명을 기준으로 손실과 이익이 결정된다.

목표 금액은 1억원이며 모집된 자금은 전액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는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IBK투자증권 크라우드펀딩 홈페이지(crowd.ibk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4월 영화 '인천상륙작전'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해 약 25.6%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