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펜스의 승"…위기의 트럼프 구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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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 양당 부통령 후보 TV토론에서는 마이크 펜스 공화당 후보가 팀 케인 민주당 후보에게 판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닝메이트인 펜스의 승리로 1차 TV토론 패배와 탈세 의혹 등으로 위기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한숨을 돌릴 여유가 생겼다.
미국 CNN이 4일(현지시간) 토론 직후 한 시청자 여론조사에서 펜스가 승리했다는 응답은 48%로, 케인을 꼽은 응답(42%)보다 많았다. 여론조사 대상은 민주당(41%)이 공화당(30%)보다 많았다.
워싱턴포스트도 펜스의 승리를 보도하면서 “펜스의 침착하고 냉정한 모습이 다소 빠르게 얘기하면서 긴장돼 보이는 케인을 제압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케인이 여러 번 트럼프를 공격하면서 펜스가 실수하도록 미끼를 던졌지만 펜스가 절제있게 막아냈다”고 분석했다. 남은 대통령 후보 TV토론은 오는 9일(2차)과 19일(3차) 각각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에서 열린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
미국 CNN이 4일(현지시간) 토론 직후 한 시청자 여론조사에서 펜스가 승리했다는 응답은 48%로, 케인을 꼽은 응답(42%)보다 많았다. 여론조사 대상은 민주당(41%)이 공화당(30%)보다 많았다.
워싱턴포스트도 펜스의 승리를 보도하면서 “펜스의 침착하고 냉정한 모습이 다소 빠르게 얘기하면서 긴장돼 보이는 케인을 제압했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케인이 여러 번 트럼프를 공격하면서 펜스가 실수하도록 미끼를 던졌지만 펜스가 절제있게 막아냈다”고 분석했다. 남은 대통령 후보 TV토론은 오는 9일(2차)과 19일(3차) 각각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에서 열린다.
워싱턴=박수진 특파원 p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