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오른 두바이유 가격이 4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4센트 하락한 배럴당 47.83달러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의 영향으로 한때 38달러 선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4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후 최근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 영향으로 40달러 후반대로 올라섰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다소 내려 국제유가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미국 달러화 강세의 여파도 작용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보다 2센트 하락한 50.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 역시 전날보다 12센트 내린 48.69달러로 장을 마무리지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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