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롯데그룹 경영 비리 수사와 관련해 신동빈 회장의 신병 처리 향배를 다음주 결정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롯데수사팀 관계자는 5일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이번주에는 신 회장 신병 처리 결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구속영장 재청구와 불구속 기소 가운데 택일해야 하는 상황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새로운 혐의가 드러나지 않는 이상 불구속 기소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지난 26일 500억원대 횡령 및 1250억원대 배임 혐의로 신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기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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