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대원제약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용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4.9% 증가한 6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지난해 5월 향남 공장 증설 이후 수율이 안정화돼 원가가 개선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의약품 위탁 생산과 보청기 부문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제네릭 의약품이 예전보다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특허권 분쟁이 늘어나 위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청기 부문은 자회사 딜라이트가 올 3분기부터 병의원을 상대로 영업을 시작했고 연말에는 동남아, 내년부터 중남미와 중동 수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