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LG전자에 대해 사업부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며 스마트폰(MC) 사업부의 적자폭 축소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은 낮아진 시장 예상치 수준이었다"며 "TV와 가전은 사상 최고, 스마트폰은 사상 최저로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MC 사업부를 얼마나 신속하게 효율화하느냐가 (실적) 관건"이라며 "주가 측면에서도 MC 사업부가 적자를 줄여가는 과정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체질 개선 효과가 본격화하고 G6 스마트폰으로 위기 탈출을 모색하는 때를 봐야 한다"며 "내년 상반기에 초점을 맞춘 매매 전략이 좋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