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도약하는 금융사] 우리은행, 모바일 위비뱅크 앞세워 無방문·無서류·無담보 대출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도약하는 금융사] 우리은행, 모바일 위비뱅크 앞세워 無방문·無서류·無담보 대출
    우리은행은 핀테크(금융+기술)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차세대 성장 전략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5월 국내 최초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를 출범시켰다.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간편송금과 모바일대출, 음악·게임서비스, 여행자·레저보험, 환전 등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각종 사업증빙 및 재무자료를 가지고 은행 영업점에서만 대출이 가능했던 소호(SOHO) 개인사업자 대출을 무방문, 무서류, 무담보로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금융권 최초로 핀테크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출심사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사업자의 영업실적과 사업자정보를 자동으로 반영하는 ‘스크래핑’ 기술을 모바일 기반으로 구현했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왼쪽)이 지난 9월9일 서울 광화문 청년희망재단에서 박희재 청년희망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위비톡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은행  제공
    이광구 우리은행장(왼쪽)이 지난 9월9일 서울 광화문 청년희망재단에서 박희재 청년희망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위비톡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은행 제공
    전국 카드가맹점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성 평가를 소호 대출심사에 반영했다. 여기에 올 들어 메신저 서비스인 위비톡과 위비클럽, 계열사인 우리카드에서 출범한 위비마켓까지 오픈해 모바일 종합 플랫폼을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의 단독 제휴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와의 단독 제휴로 업계 최초로 우리삼성페이를 출시해 휴대폰을 이용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이 가능하도록 했다. 웨어러블 뱅킹인 우리워치뱅킹까지 출시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약하는 금융사] 우리은행, 모바일 위비뱅크 앞세워 無방문·無서류·無담보 대출
    또 중국 1위 메신저 회사 텐센트의 해외결제서비스 국내자금 정산을 우리은행이 맡아 중국 핀테크 시장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에는 베트남 전자결제시장 1위 업체인 엠 서비스(M_Service)와 손잡고 모바일앱을 통해 송금받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핀테크 기업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은 ‘우리핀테크늘품터’와 ‘우리핀테크나눔터’다. 우리핀테크늘품터는 지난해 4월 출범해 핀테크기업에 금융지원, 법률상담, 창업코칭 등의 컨설팅을 주로 한다. 온라인이나 모바일 등으로 상담이 이뤄지는데, 필요한 경우 본점에 배치된 전담인원이 직접 나서 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획기적인 신기술이 발견되면 은행 각 부서장과 공조해 우리은행 또는 계열사들과 제휴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현재까지 8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핀테크나눔터는 지원센터 개념으로 예비창업자를 모아 그들이 원활하게 창업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을 비롯해 부수적으로 필요한 임대료, 전화비 등 각종 공과금 등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한 사업 아이디어에 대해 고도화가 가능하도록 각종 컨설팅 및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기로 선발한 4개팀 모두 창업에 성공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연 1.5조' 적자 막아라…비급여 줄인 '5세대 실손보험' 나온다

      오는 4월부터 중대하지 않은 질병에 대해 본인 부담을 높이는 대신 보험료가 저렴한 ‘5세대 실손의료보험’이 나온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질병에 대해선 본인부담률이 50%로 대폭 올라가고, 비급여 주사와 도수치료는 아예 보장에서 제외된다. 보험료는 이전 세대보다 30%가량 저렴해진다. 전문가들은 1·2세대 가입자 중 실손보험 이용 횟수가 적고 보험료가 부담되는 경우 5세대 전환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중증 보장 강화·비중증 축소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5일 5세대 실손보험 상품 설계 기준이 담긴 보험업법 시행령 및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했다. 보험사들은 전산 개발 및 약관 정비를 거쳐 이르면 4월부터 새로운 상품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5세대 실손보험은 비중증 비급여 항목을 신설해 기존 실손보험을 보편적·중증 의료비 중심의 적정 보장 상품으로 전환한 게 핵심이다. 급여 입원은 중증질환인 경우가 많고, 남용 우려가 크지 않아 기존 4세대 실손보험의 본인부담률 20%를 그대로 적용한다. 비급여 의료비의 경우 중증과 비중증으로 구분해 중증은 보장을 강화하고 비중증은 축소한다. 중증은 기존과 동일하게 보상한도가 연간 5000만원까지다. 본인부담률은 입원 30%, 통원 30% 또는 3만원 중 큰 금액을 적용한다. 비중증은 연간 1000만원까지만 보장한다. 본인부담률은 입원 50%, 통원 50%·5만원으로 올라간다. 중증은 종합병원 이상 입원 시 자기부담액 한도 500만원을 설정해 기존보다 가입자에게 유리해졌다. 비중증 비급여 항목에서 면책되는 대상은 기존에 미용·성형 등에서

    2. 2

      "성수동에서 LA로"…콜랩코리아, K컬처 스타트업 美 진출 돕는다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런치패드(Launchpad) 플랫폼으로 성장 중인 콜랩코리아가 K-컬처·뷰티·푸드를 중심으로 하는 'K-라이프스타일' 스타트업들의 미국 진출을 돕는다.콜랩코리아는 오는 3월13일부터 7월9일까지 4개월 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FROM KOREA TO THE U.S'라는 주제로 K-컬처·뷰티·푸드 분야 대상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그동안 콜랩코리아는 성수동에서 성장하는 K-컬처·뷰티·푸드 스타트업들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진출을 돕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이번 한국지사 팝업 스토어에 합류하는 기업은 성수동과 LA에서 동시에 운영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오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접수에 나서며 뷰티·푸드·패션 분야 스타트업 30여개곳을 모집한다.한국지사는 국내 대표 네일팁 브랜드 '뮤즈마크'를 보유하고 있는 뷰티기업 미뮤즈에서 독점 운영 계약을 맡았다. 미뮤즈는 이번 팝업 스토어가 한국과 미국 현지에서 동시 운영되는 만큼 K-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계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미뮤즈 관계자는 "미국 K-컬처·뷰티·푸드 시장은 각각 이미 수십억달러 규모 이상으로 성장해 있다"며 "빠른 소비자 수요 확대와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향후 수년 내 수백억달러대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K-스타트업들이 이 수혜를 한국과 미국 현지에서 모두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다음달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FROM KOREA TO THE U.S' 팝업스토어는 콜랩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3. 3

      "은퇴거지 될라"…MZ 직장인 뭉칫돈 들고 '우르르' 몰린 곳

      ‘저축하는 연금’에서 ‘투자하는 연금’으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다. 퇴직연금을 예금형이 아닌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하는 흐름이 뚜렷해진 것이다.17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잔고에서 실적배당형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해마다 10%포인트 안팎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말 52.5%였던 비중은 2024년 말 61.5%로 확대됐고, 지난해 말에는 70.2%를 기록했다.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 실적배당형 상품이 퇴직연금의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다. 저금리 장기화 속에서 인플레이션과 장수 리스크 등이 부각되면서 장기 수익률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실제로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익률은 예금 등 원리금보장형 상품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의 DC·IRP 상품 가운데 예금성 원리금보장형 상품의 수익률은 2~3%대에 그친 반면 실적배당형 상품은 16~18%에 달했다. 어떤 상품에 투자했느냐에 따라 연간 수익률에서 큰 차이가 벌어진 셈이다.퇴직연금을 적극적으로 운용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확정급여(DB)형에서 DC·IRP형으로의 ‘머니 무브’도 가속화하고 있다. DB형은 기업이 적립금 운용을 책임지는 구조로,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운용 전략을 택한다. 반면, DC·IRP형은 가입자가 직접 운용 전략을 결정할 수 있어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지난해 미래에셋증권의 DC형과 IRP 적립금은 각각 4조4159억원, 4조8468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DB형 적립금은 3586억원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업계 관계자는 “임금피크제와 연봉제 확산으로 최종 임금을 기준으로 급여가 산정되는 DB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