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은 10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열린 대선 2차 TV토론 후에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 대한 우세를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여론조사기관 ORC와 공동으로 TV토론 시청자를 상대로 실시간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클린턴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이 57%, 트럼프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은 34%로 각각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만 1차 TV토론 당시와 비교할 경우 클린턴 후보는 다소 주춤한 반면 트럼프 후보는 소폭 상승했다. 당시 CNN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클린턴 후보가 62%로 27%에 그친 트럼프 후보를 크게 따돌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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