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3일 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에서 대학 관계자와 자치구 공무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캠퍼스 타운’ 조성사업 관련 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10일 발표했다. 캠퍼스 타운은 대학가 인근에 청년 창업공간, 공공하숙촌 등을 조성하고 캠퍼스 내 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해 낙후된 대학가 인근 상권·주거지를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고려대 인근 상권인 안암동 참살이길 등에서 서울시와 고려대가 손잡고 캠퍼스 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학생들을 위한 창업공간을 마련하는 건물주들에겐 시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내년부터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중앙대 등으로 캠퍼스 타운 조성 사업 대상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날 설명회에 45개 대학 관계자와 21개 구청 도시계획 담당자 등을 초청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02-2133-8449)로 문의하면 된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