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하반기 실적 개선 어려워…단기매수"-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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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SK텔레콤에 대해 하반기 눈에 띄는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트레이딩 바이)로 제시했다.
정지수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0.8% 늘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할 전망"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갤노트7 발화 이슈로 9월 번호이동자수는 7,8월보다 급락했다"며 "이에 따라 3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 분기보다 소폭 줄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또 자회사 실적에 대해서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 가입자 증가로 실적이 개선된 반면 SK플래닛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투자로 수익성이 악화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은 힘들다"면서도 "4.6%의 높은 배당 수익률과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증가 기대가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정지수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작년보다 0.8% 늘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할 전망"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시장 예상치 평균)를 밑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갤노트7 발화 이슈로 9월 번호이동자수는 7,8월보다 급락했다"며 "이에 따라 3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 분기보다 소폭 줄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또 자회사 실적에 대해서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IPTV 가입자 증가로 실적이 개선된 반면 SK플래닛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투자로 수익성이 악화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은 힘들다"면서도 "4.6%의 높은 배당 수익률과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증가 기대가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