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기업] 르노삼성, SM6·QM6 '연타석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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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올 들어 9월 말까지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25.4% 늘어난 7만1204대를 판매해 완성차 5사 가운데 최고의 성장률을 보였다.
올해 3월 출시한 중형 세단 SM6가 4만513대 판매되면서 바람을 일으켰다. 9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가 새로 가세한 데다 SM7과 QM3도 스테디셀러로 힘을 보태면서 올해는 당초 목표로 했던 내수 10만대 판매를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시판 7개월째 4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M6에 이어 QM6도 한 달여 만에 예약대수 1만대를 넘어서는 등 단기간에 베스트셀링카 대열에 합류했다. 올해 내수시장에서는 르노삼성이 쌍용자동차를 제치고 4위 자리에 안착할 것으로 르노삼성은 보고 있다. 또 2014년부터 매년 8만대를 생산해 수출하기로 한 ‘로그’도 최근 들어 연간 11만대로 증가한 생산물량을 유지하고 있다. 르노닛산그룹 내에서도 부산공장의 경쟁력이 인정받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최근 글로벌 수출전략형 SUV인 QM6 개발에도 경기 기흥연구소가 개발 및 디자인 총괄을 맡아 진행할 만큼 이미 르노닛산그룹 내에서 연구개발·생산의 중추기지로서 단단히 입지를 굳힌 상태다.
QM6의 신규 수출 등에 따라 올해 르노삼성은 23만대 이상을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실적을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완성차 5사 중 최근 5년간 정기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는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시정률은 가장 높아 성실하게 제품 개선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품질 최우선, 소비자 지향주의 경영을 현장에서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내년엔 내수시장에서 SM6와 QM6 두 차종만으로 월평균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르노 디자인과 닛산 기술력으로 대변되는 르노닛산얼라이언스의 힘과 르노삼성만의 제품 기획력, 품질 및 생산 경쟁력 등이 합쳐져 국내 데뷔 16년차 만에 100년 기업의 기틀을 다졌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올해 3월 출시한 중형 세단 SM6가 4만513대 판매되면서 바람을 일으켰다. 9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가 새로 가세한 데다 SM7과 QM3도 스테디셀러로 힘을 보태면서 올해는 당초 목표로 했던 내수 10만대 판매를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시판 7개월째 4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M6에 이어 QM6도 한 달여 만에 예약대수 1만대를 넘어서는 등 단기간에 베스트셀링카 대열에 합류했다. 올해 내수시장에서는 르노삼성이 쌍용자동차를 제치고 4위 자리에 안착할 것으로 르노삼성은 보고 있다. 또 2014년부터 매년 8만대를 생산해 수출하기로 한 ‘로그’도 최근 들어 연간 11만대로 증가한 생산물량을 유지하고 있다. 르노닛산그룹 내에서도 부산공장의 경쟁력이 인정받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은 최근 글로벌 수출전략형 SUV인 QM6 개발에도 경기 기흥연구소가 개발 및 디자인 총괄을 맡아 진행할 만큼 이미 르노닛산그룹 내에서 연구개발·생산의 중추기지로서 단단히 입지를 굳힌 상태다.
QM6의 신규 수출 등에 따라 올해 르노삼성은 23만대 이상을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실적을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완성차 5사 중 최근 5년간 정기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는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시정률은 가장 높아 성실하게 제품 개선을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품질 최우선, 소비자 지향주의 경영을 현장에서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내년엔 내수시장에서 SM6와 QM6 두 차종만으로 월평균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르노 디자인과 닛산 기술력으로 대변되는 르노닛산얼라이언스의 힘과 르노삼성만의 제품 기획력, 품질 및 생산 경쟁력 등이 합쳐져 국내 데뷔 16년차 만에 100년 기업의 기틀을 다졌다”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