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50선에서 등락중이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6분 현재 전날보다 1.15포인트(0.06%) 하락한 2055.67에 거래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미 대선 2차 TV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우세했다는 평가와 함께 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 영향을 받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205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심리는 호전됐지만 대장주 삼성전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좀처럼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5억원, 759억원 순매도중이고 기관은 1146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전체255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유통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철강금속 운수장비 건설업 통신업 은행 서비스업 등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전자우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중이다.

삼성전자는 4% 넘게 급락하며 160만원대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노트7 교환품에 대한 판매 및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갤럭시노트7 관련 사건들이 아직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나 고객 안전을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현대차 네이버 포스코 신한지주 기아차 KT&G는 1~2% 상승세다. 국제유가 급등 소식에 정유주가 상승중이다. S-OilSK이노베이션, GS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1.48포인트(0.22%) 오른 676.2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홀로 67억원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억원, 36억원 매도 우위다.

수산아이앤티는 상장 첫 날 20% 넘게 급등세다.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4원 오른 1112.4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