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판매 중단된 '갤럭시노트7'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연말까지 타모델 교환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제품 교환은 개통 대리점을 방문하면 가능하다. 삼성전자 제품 외 다른 제조사 제품으로도 바꿀 수 있다. 교환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개통 취소와 환불이 가능하다. 번호이동 고객의 경우 SK텔레콤, LG유플러스와 협의를 통해 개통 취소 가능 시점을 별도로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갤럭시노트5' 등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교환한 고객에겐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KT는 이날부터 갤럭시노트7 이용 고객에게 개별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갤럭시노트7 전담 고객센터(1577-3670)도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면서 타 제품으로의 교환이나 개통 취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유통망의 어려움도 충분히 고려해 별도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