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임신 8주 /사진=한경DB, 백지영 인스타그램

가수 백지영이 어렵게 임신한 아이에 대한 심경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12일 백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려움, 염려 강도들 손 들어! 너희들에게 굴복하지 않을테다! 혹시 이 강도들에게 잡혀계신 분 있으세요? 우리가 어떻게 이겨내는지 보여주길 바라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성경구절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백지영은 "두려움이나 염려처럼 너에게서 풍성한 삶을 빼앗아가는 강도에게 무릎 꿇지 마라", "나를 깊이 신뢰하렴" 등의 글귀에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으며 엄마로서의 마음을 다짐했다.

2013년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은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같은 해 아이를 가졌으나 유산이라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때문에 백지영의 임신소식에 대중들은 큰 축하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백지영 소속사 측은 13일 백지영의 임신 소식을 알리고 건강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남은 전국투어 일정을 취소하고 예매자들에게 환불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