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두산밥캣, 공모 규모 확 줄여 상장 재추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식수 약 3002만주…주당 2만9000~3만3000원
    공모금액 당초 계획했던 2조원대의 절반도 안돼
    두산밥캣, 공모 규모 확 줄여 상장 재추진
    소형 건설장비업계 세계 1위인 두산밥캣이 공모 주식 수와 희망 가격을 대폭 줄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

    두산밥캣은 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3002만주를 주당 2만9000~3만3000원에 공모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지난 8일 처음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때보다 공모 주식 수는 38% 줄고, 공모 희망 가격은 하단 기준 29% 낮췄다.

    전체 공모금액은 8708억~9909억원으로 당초 계획한 2조~2조4500억원의 절반에 못 미치는 규모로 쪼그라들었다.

    새 주식 발행 없이 기존 주주들의 주식만 공모하는 ‘100% 구주매출’ 방식은 종전 계획대로 유지했다. 대신 두산그룹 계열사 물량을 대폭 줄였다. 최대주주인 두산인프라코어는 보유 지분 6661만주(지분율 66%) 가운데 11%인 713만주만 내놓기로 했다. 공모가 하단 기준 2069억원어치다. 보유 주식의 3분의 1을 팔아 약 1조원을 조달하려던 당초 계획에 크게 못 미친다. 두산엔진도 1184만주 중 126만주만 내놓는다.

    갤럭시제일차 등 발행 주식의 22%를 보유한 재무적투자자(FI)들은 보유 지분을 전량 팔고 나간다는 기존 계획을 관철했다. 두산밥캣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20개국, 31개 자회사, 1400여개 딜러망을 갖춘 밥캣의 서울 본사로 오는 21일 상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7일까지 이틀간 시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 가격이 희망 수준에 크게 못 미쳐 상장 계획을 변경했다.

    올 상반기엔 매출 2조1501억원, 영업이익 2348억원을 올렸다. 다음달 18일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3조원 안팎이다. 11월3~4일 이틀간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을 해 공모 가격을 확정하고 8~9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접수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JP모간, 공동주관사는 신영증권 한화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CS) HSBC증권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대법 "자회사 팔 때도 소액주주 동의 구해야"

      주식회사가 자회사 지분을 전부 팔면서 기존 영위하던 사업을 접은 경우라면 상법상 ‘중요한 영업양수도’에 해당해 주주총회 특별결의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그동안 인수합병(...

    2. 2

      AI 신약·유전자 편집·비만 치료 … 바이오株 옥석 가린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바이오주의 시간’이 찾아온다. 제약·바이오 섹터 세계 최대 투자 행사인 ‘2026 JP모간헬스케어콘퍼런스(JPMHC)’의 개막을 앞두고 관련...

    3. 3

      "특허절벽 리스크 작다"…재평가 받는 빅파마들

      비만 치료제에 쏠렸던 투자자의 시선이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회사)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약값 규제와 관세 압박이 완화되고, 면역 질환·항암 등 기존 주력 치료 분야 신약...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