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층간소음 줄이는 바닥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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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건식 바닥시스템으로 층간소음 감소, 단열효과 늘려
[ 김하나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층간소음을 잡아내는 새로운 바닥시스템을 개발했다.
14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기존 습식 바닥시스템에서 기포 콘크리트를 걷어낸 반건식 바닥시스템으로 층간소음 저감, 단열효과 증대의 효과가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성능인정을 획득했고 특허로 출원했다.
기존 건축공사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바닥시스템은 습식공법으로 콘크리트, 완충재, 기포콘크리트, 방바닥미장으로 시공된다. 습식공법에서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완충재를 30 mm로 늘리는 방법이다. 혹은 탄성을 가진 스티로폼계나 고무재질 등의 재질 및 형상을 이용하곤 한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은 완충재만으로 층간소음을 저감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기포 콘크리트 대신 반건식 바닥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발상을 전환햇다.
이번 반건식 바닥시스템은 기포 콘크리트 생략으로 생겨난 공간을 통해 완충재를 60~70mm로 대폭 두께를 증대시켜 층간 차음 효과를 강화했다. 동시에 단열효과도 강화해 에너지 효율도 향상됐다.
슬래브 콘크리트에 헌치 보를 만들어 처짐을 방지하고 바닥 콘크리트 강성을 강화했다. 이로써 천장내부 공명현상과 소음증폭을 차단해 층간소음을 대폭 저감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층간소음 저감에 유리한 골조를 형성하면서도 천장내부 마감과는 간섭이 없어 시공성도 우수하다는 게 현대산업개발의 얘기다.
회사 관계자는 "반건식 바닥시스템은 완충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것 이외에도 층간소음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을 통제할 수 있다"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14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기존 습식 바닥시스템에서 기포 콘크리트를 걷어낸 반건식 바닥시스템으로 층간소음 저감, 단열효과 증대의 효과가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성능인정을 획득했고 특허로 출원했다.
기존 건축공사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바닥시스템은 습식공법으로 콘크리트, 완충재, 기포콘크리트, 방바닥미장으로 시공된다. 습식공법에서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완충재를 30 mm로 늘리는 방법이다. 혹은 탄성을 가진 스티로폼계나 고무재질 등의 재질 및 형상을 이용하곤 한다.
그러나 현대산업개발은 완충재만으로 층간소음을 저감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기포 콘크리트 대신 반건식 바닥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발상을 전환햇다.
이번 반건식 바닥시스템은 기포 콘크리트 생략으로 생겨난 공간을 통해 완충재를 60~70mm로 대폭 두께를 증대시켜 층간 차음 효과를 강화했다. 동시에 단열효과도 강화해 에너지 효율도 향상됐다.
슬래브 콘크리트에 헌치 보를 만들어 처짐을 방지하고 바닥 콘크리트 강성을 강화했다. 이로써 천장내부 공명현상과 소음증폭을 차단해 층간소음을 대폭 저감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층간소음 저감에 유리한 골조를 형성하면서도 천장내부 마감과는 간섭이 없어 시공성도 우수하다는 게 현대산업개발의 얘기다.
회사 관계자는 "반건식 바닥시스템은 완충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것 이외에도 층간소음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을 통제할 수 있다"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