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전학년도 대비 수시지원 증감현황 / 대교협 제공
<표>전학년도 대비 수시지원 증감현황 / 대교협 제공
[ 김봉구 기자 ] 올해 대입 수시모집 지원자 수는 줄었지만 지원 건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1인당 평균 지원횟수 역시 전년도 대비 0.15회 증가한 4.47회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 지원횟수 검색 결과’ 자료를 통해 수시에 51만4615명이 총 229만7825건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시 지원 인원은 작년보다 1.5% 감소한 반면 지원 건수는 1.7%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지원횟수는 3.5% 늘었다.

수험생들은 수시에서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6회를 초과한 사실이 드러나면 합격해도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단 산업대와 전문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또는 부모가 모두 외국인(순수 외국인) 대상 전형은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대교협은 또 “7~9월 수시모집을 실시한 207개 대학 자료를 수합해 수시 6회 초과 지원자 656명을 찾아냈다. 이들의 해당 대학 접수를 취소하도록 해 대입 지원방법 위반자를 사전 예방 조치했다”고 전했다.

수험생들은 대교협이 제공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http://www.adiga.kr)에 접속해 지원 대학과 지원횟수, 대입 지원방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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