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과 휴식을 주는 기업이 발전해야 한다.” “가장 다니고 싶은 직장이 되면 좋겠다.”

직급 승진 때마다 1개월의 유급휴가를 주는 안식월 제도, 출퇴근 시간을 마음대로 정하는 유연근무제, 부서장의 야근을 줄이는 팀장 정시퇴근제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한화그룹의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보도한 11일자 <한화의 파격…“승진 때마다 한 달 안식휴가”> 기사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인생에서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는 직원들에게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창립 64주년 기념식에서 “창업시대의 초심으로 돌아가 ‘젊은 한화’를 깨워야 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 기사는 페이스북에서 10만명 이상의 타임라인에 노출됐고 200여명의 기사 공유, 800여명의 공감 버튼을 받았다.

페이스북 게시 반나절 만에 6만여명의 타임라인에 오른 12일자 <뚜레쥬르의 반격…간판·인테리어·메뉴 다 바꾼다> 기사는 국내 2위 제빵 프랜차이즈 뚜레쥬르의 변신 내용을 다뤘다. 간판, 인테리어 등 브랜드 아이덴티티(BI)·스토어 아이덴티티(SI)를 교체하고 ‘갓 구운 매대’를 신설하는 등 ‘완전히 새로운 뚜레쥬르’를 소개했다. “빵 가격이 오르면 안 되는데…” “가맹점주 부담은 없나” “예쁜 공간이 인상적” “소비자와 소통하려는 태도가 인상적이다” 등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최진순 기자 soon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