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엇갈린 17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결승전 참가자들은 모두 손실을 확대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현물과 선물 동반 순매수에 소폭 상승했다. 전거래일보다 4.95포인트(0.24%) 오른 2027.6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5.09포인트(0.77%) 내린 659.83으로 장을 마감했다.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은 이날 0.01%포인트의 손실을 입으며 누적손실률 8.55%를 기록했다.

박 과장은 매매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대한항공(-0.47%) 덕성(-1.24%) 신세계푸드(-1.55%)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경동나비엔(3.79%)이 강세를 보인 덕에 추가 손실 확대를 막았다.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금융센터 과장도 1% 미만의 손실을 입었다. 이날 0.64%포인트의 손실을 추가하면서 누적손실률은 5.74%로 확대됐다.

김 과장 역시 매매하지 않은 가운데 유양디앤유(-0.29%) 팬엔터테인먼트(-1.62%) 하이비젼시스템(-0.26%) 등 보유종목이 모두 하락하며 손실을 이끌었다.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은 이날 2.63%포인트의 손실을 추가했다. 8개 보유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2.89%)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한 점이 뼈아팠다. 에스엠코어(-3.67%) 나무가(-3.35%) 하이셈(-3.58%) 슈프리마(-3.01%)는 3% 넘게 떨어졌다. 누적손실률은 8.17%로 늘어났다.

지난 2월 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16강전과 8강전을 마쳤다. 중도 탈락한 구봉욱 차장을 제외한 3인은 오는 12월16일까지 최종전을 펼치게 된다. 투자원금은 2억5000만원씩이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