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국화장품 인지도 제고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한국화장품판매장에 입점한다고 17일 밝혔다.

나이벡은 중국 4대 직할시이자 중서부 산업의 중심지인 충칭(중경)과 동북아 물류의 중심지 심양(선양) 중심가에 위치한 한국화장품판매장에 입점한다.

이번 입점은 보건복지부에서 국내 화장품기업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한 '해외 화장품판매장 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유망 중소·중견기업 10여개사와 협력해 공동으로 판매장을 개관·운영함으로써 국내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나이벡은 중국 위생허가를 획득한 '닥터 마이유'의 에센스와 마스크팩을 화장품판매장에서 주력 제품으로 홍보 및 판매한다. 다른 자체 브랜드에 대해서도 전시관을 운영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위생허가 취득과 함께 지난 6월 북경에 화장품 수출을 시작했다"며 "중국 중심지에 위치한 한국화장품판매장 입점을 통해 지속적인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