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가 마지막 활동 이후의 계획을 밝혔다.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17일 오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Miss M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아직 그룹이 결정되지 않은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이번 활동 이후 계획에 대해 "아이오아이 활동 이후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아이오아이 완전체 마지막 활동이니 전념하고 싶다"며 "활동을 잘 마무리한 다음에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가 실력을 갈고닦은 뒤 여러분 앞에 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나영은 "마지막을 앞둔 지금, 이별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멤버들도 조금씩 이별을 실감하고 있다"며 "훈훈하고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 아이오아이로 열심히 활동하고 멤버들 각자 다양한 매력을 보여줘 자랑스럽고 기특하게 생각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해체 안 하면 안 되냐'는 MC 강남의 말에 멤버들은 "다시 모이기로 약속했다"라며 "5년 뒤에 꼭 재결합하겠다고 약속했다. 활동 외에도 1년에 한 번 씩은 무조건 만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소미는 "5년이 지나도 나는 21살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청하는 "각자 회사가 달라서 어딜 가든 꼭 한 명은 있을 것 같다. 가족이 있는 느낌이다. 세정이도 든든하다고 해주더라"며 다시 만날 날을 기대했다.
11명의 완전체로 돌아온 아이오아이는 이날 미니앨범 'Miss Me?'를 공개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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