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찾아간 안희정…"충청 어른께 인사"
안희정 충남지사(사진)가 지난 17일 서울 청구동 자택으로 김종필 전 국무총리를 찾아 1시간가량 만났다. 대권 경쟁이 달아오르면서 김 전 총리를 찾는 예비 대선주자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안 지사 측은 18일 “충청 지역 어르신에게 인사드린다는 취지에서 찾아뵌 것”이라며 “김 전 총리의 여러 경험을 듣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다만 “김 전 총리는 ‘도정을 잘 이끈다’고 격려했고 정치적 얘기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확대 해석은 경계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안 지사의 김 전 총리 방문이 ‘대권 도전 공식화’ 수순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오는 25일 서울의 한 식당에서 김 전 총리와 만찬 회동을 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