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법인의 수탁고가 1조원(1조110억원, 609억 루피)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직접 펀드를 설정하고 운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11월 설립돼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습니다.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수익구조 악화로 인도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합작법인으로 전환했지만 미래에셋은 투자를 지속해 현재 인도에서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가 됐습니다.인력 83명 중 82명이 인도인일 정도로 현지화에 성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만 5천억원이 넘는 수탁고 증가를 이끌었습니다.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전체 자산 중 96%가 주식형펀드이며, 전체 30만 계좌 중 약 33%가 적립식으로 안정적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대표펀드인 ‘미래에셋이머징블루칩펀드’는 9월말 기준 3년, 5년 수익률이 각각 203%, 268%, ‘미래에셋인디아오퍼튜니티펀드’ 또한 105%, 158%로 두 펀드 모두 동일 유형 내 수익률 1위를 기록하며 모닝스타 등 유수의 펀드평가사로부터 최고등급인 5등급을 부여 받았습니다.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해외진출을 시도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캐나다, 중국, 브라질 등 전세계 12개국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해외법인 수탁고는 8월말 기준 12조원을 넘었으며, 해외 펀드 비중은 전체 자산 109조원 중 약 1/3을 차지하고 있습니다.스와루프 모한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대표는 “미래에셋은 인도에서 국내 운용사 최초로 현지에 펀드를 설정하고 현지인에게 판매를 시작하며 설립 10주년을 맞았고, 더불어 수탁고 1조원을 돌파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그 동안 탁월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쌓아온 만큼, 인도펀드에 투자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수익률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와사비테러’ 오사카서 또 한국인 봉변…일본 여행객 ‘혐한’ 주의보ㆍ정려원 “남태현과 아무런 사이 아니야”…열애설 ‘또다시’ 부인ㆍ트럼프 지지 0개 “미국 100대 언론도 외면”...편파보도 주장 ‘반발’ㆍ[투자의 아침 7] 거래소 위주 접근, 개별종목 장세 `대응`ㆍ롯데 수사 종료…檢, 오늘 발표 수사결과는?ⓒ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