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국제법인이 29일 투자이민 세미나에서 소개할 리저널 센터.
온누리국제법인이 29일 투자이민 세미나에서 소개할 리저널 센터.
이민 컨설팅 전문회사인 온누리국제법인(대표 안영운)은 10월 29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털호텔 머큐리룸(30층)에서 미국 투자이민(EB-5) 프로그램에 대한 비교 분석과 선택 요령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히 EB-5 가운데 간접투자에 해당하는 리저널 센터(Regional Center)를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리저널 센터는 미국 이민국(USCIS)이 승인한 개발구역으로 여기에 50만달러를 투자하고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통상 1년쯤 뒤 2년간 유효한 영주권을 받는다는 게 국내 이민 전문회사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영주권은 투자자 본인 뿐 만 아니라 배우자와 만 21세 이하의 자녀까지 나온다. 조건부 영주권 취득이하 21개월이 지나면 조건 해지 신청을 통해 정식 영주권을 얻게 된다.

캐나다 호주 투자이민과는 달리 학력 경력 나이 영어구사능력 등에 대한 제한이 없는 게 EB-5의 장점으로 꼽힌다. 영주권 취득 수속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투자한 지역과 무관하게 미국 내 어디서든 거주가 가능하다.

영주권을 갖고 미국 내에서 다른 사업이나 학업을 할 수 있다. 특히 자녀는 의과대학 치과대학도 진학할 수 있다. 고등학교까지는 무상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대학생은 미국 시민권자와 동일한 학비를 내면 된다. 영주권자는 일반 유학생 학비의 25~33% 수준이다.

미국 이민국이 승인한 리저널 센터는 1000개에 육박하고 있다. 인기가 높다는 방증이면서도 EB-5는 말 그대로 투자이민 인만큼 빠른 기간 내 투자금을 전액 회수하기 위해 어떤 리저널 센터를 선택하느냐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온누리국제법인 안영운 대표는 “전문인력 이민 카테고리인 EB-1, NIW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자격심사기준이 까다로워져 다시 EB-5 이민이 주목받고 있다”며 “다만 EB-5 이민은 투자자 스스로 위험을 떠안아야하는 구조여서 전문가들의 조언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온누리국제법인이 오는 29일 주최하는 투자이민 세미나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참가문의는 (02)556-7474.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