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꼬마빌딩 1000건 실거래가격 보여주는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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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꼬마빌딩’ 1000건의 실거래가격을 담은 어플리케이션이 출시됐다. ‘빌사남(빌딩과 사랑에 빠진 남자)’이라는 이름의 앱으로 2006년 이후 강남구에서 거래된 시세 10억원대에서 2000억원 미만 건물의 실거래 정보와 사진, 공시지가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그동안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 등의 시세를 제공하는 곳은 많았지만 빌딩의 실거래 정보만을 추려 보여주는 앱은 찾기 힘들었다.
앱을 개발한 ㈜빌사남은 현재 안드로이드 앱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가 휴대폰에 내려받으면 지도 위 매매된 빌딩의 가격이 표시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 전역의 주요 건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임차 보증금과 차입금 규모 등 수익률 분석 정도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폰 앱은 이달 말 출시를 목표로 심사를 받고 있다.
빌딩 중개 및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진 앱 개발자 김윤수씨(25)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수 년간 시중 자금이 꼬마빌딩으로 몰리는데 일반인이 해당 지역의 빌딩 시세를 확인하려면 부동산 전문가에게 의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빌딩 수요자와 건물주, 중개인들이 ‘빌사남’ 앱을 이용해 한눈에 빌딩 시세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앱을 개발한 ㈜빌사남은 현재 안드로이드 앱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용자가 휴대폰에 내려받으면 지도 위 매매된 빌딩의 가격이 표시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 전역의 주요 건물로 대상을 확대하고, 임차 보증금과 차입금 규모 등 수익률 분석 정도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이폰 앱은 이달 말 출시를 목표로 심사를 받고 있다.
빌딩 중개 및 컨설팅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진 앱 개발자 김윤수씨(25)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수 년간 시중 자금이 꼬마빌딩으로 몰리는데 일반인이 해당 지역의 빌딩 시세를 확인하려면 부동산 전문가에게 의지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빌딩 수요자와 건물주, 중개인들이 ‘빌사남’ 앱을 이용해 한눈에 빌딩 시세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