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쇼핑몰 '한두이서', 한국 패션 디자이너 선발대회…1위는?
중국 한류패션 온라인쇼핑몰 한두이서(韓都衣舍)는 20일 서울 반포동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2016 한국패션디자이너 선발대회 결승전'을 개최했다.

행사는 중국 패션업계가 한국 디자인을 모방하는 대신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한국 패션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한두이서가 주최하고 제이원파트너스가 주관한다.

대회는 지난 8월12일부터 3개월간 시민·패션학과 학생·연예인 등에게 인기투표를 진행해 총 3명의 디자이너를 선발했다. 디자이너들은 총 상금 4500만원과 한두이서 디자이너 전속계약 등의 특전을 얻게 된다.

상금 1000만원이 걸린 영예의 1위는 SM 연기자 비주얼디렉터 크리에이티브 출신의 김지홍 디자이너가 차지했다. 뒤이어 김사라 디자이너, 이경은 디자이너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중국 쇼핑몰 '한두이서', 한국 패션 디자이너 선발대회…1위는?
이날 행사는 알리바바·러쓰왕·유쿠·소후·BAZAAR·아이치이·봉황망 등 중국 매체가 실시간 생중계한다.

향후 한두이서는 패션 디자이너 교육·국내 패션 기업의 라이선스 계약과 알리바바 티몰 입점 및 운영 지원·중국 온라인 방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두이서는 이날 서초구청·한경지앤아이와 중국 진출 기업의 마케팅과 온라인 방송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정국 한두이서 부회장은 "한두이서는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 한국 기업이 올바른 전략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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